유소연, 선두 '마지막도 우승해봐?'

ADT캡스챔피언십 둘째날 2언더파, 김수연과 편애리 1타 차 공동 2위서 '추격'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유소연(20ㆍ하이마트ㆍ사진)이 최종전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유소연은 20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ㆍ632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둘째날 2타를 줄여 선두(2언더파 142타)로 올라섰다. 아마추어 김수연(16ㆍ오상고2)과 편애리(20ㆍ하이마트)가 1타 차 공동 2위(1언더파 14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 1오버파로 '그저 그런' 경기를 펼쳤던 유소연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2, 13번홀의 연속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이미 열린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유소연에게는 모처럼의 우승 기회다. 유소연은 "리듬감이 좋았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과 홍진주(27ㆍ비씨카드)가 2타 차 공동 4위(이븐파 14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상금퀸'을 다투고 있는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양수진(19ㆍ넵스)은 각각 공동 22위(4오버파 148타)와 공동 29위(6오버파 150타)에 머물러 여전히 평범하다. '디펜딩챔프' 서희경(24ㆍ하이트)은 3타를 잃어 공동 26위(5오버파 149타)로 처졌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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