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차 파업주도 노조간부 첫 구속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울산 1공장을 점거해 벌이고 있는 파업과 관련해 이를 주도한 비정규직 노조간부 가운데 첫 구속자가 나왔다.울산지검은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비정규직 노조간부 장모(37)씨를 구속수감했다. 또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간부 정모(52)씨는 울산지법 영장실질 심사에서 "가담 등을 고려했다"면서 영장을 기각하자 불구속 입건했다.장씨는 지난 15일 현대차 시트사업부 공장과 1공장, 지난 17일 3공장 점거농성을 주도하고 이를 막는 관리직 사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17일 이들을 포함해 3공장을 점거한 조합원 20명을 회사 관리자로부터 인계받아 조사했지만, 이 중 부상자 6명은 치료를 위해 같은날 석방했다. 단순 가담자로 판명된 12명은 지난 18일 불구속 입건 후 내보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