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0만 관람객, 게임의 바다에 '풍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0'에 새로운 게임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개막일인 18일 약 4만8000여명이 다녀간 지스타 현장에는 금요일인 19일 눈에 띄게 늘어난 관람객들이 각 게임 업체의 부스를 찾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본격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 되기 전 관람객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수능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도 대거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람객 기록 경신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번 지스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24만여명이 다녀가며 대표적인 국제 게임 박람회로 자리 잡은 지스타가 올해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NHN 한게임의 '테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위메이드의 '네드' 등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오는 2011년 국내 게임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될 이 게임들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각 업체의 시연대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인기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서 1~2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스타에서는 인기 연예인들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다. 1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에서는 장혁이 참석하는 동작인식게임 '키넥트' 출시행사가 열렸고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스에서는 탤런트 남규리가 관람객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임요환, 이윤열 등 인기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스타크래프트2 대회도 펼쳐졌다. 또한 20일 CJ인터넷의 '마계촌 온라인' 부스에서는 '슈퍼스타K'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관람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사인회도 열리고 인기 걸그룹 티아라도 위메이드의 부스를 방문한다.
부산=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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