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4.2%로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 했다. 유럽 지역과 미국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나고 중국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8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4.2%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4.5%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재정정책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6%로 지난 5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2.6%를 기록했던 미국은 올해 2.7% 성장한 뒤 내년에는 2.2%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지역도 지난해 마이너스 4.1%에서 올해는 1.7%로 회복한 뒤 내년에도 같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올해 10.5%, 내년 9.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은 올해 7.5%, 인도는 9.9% 성장한 뒤 내년에는 각각 4.3%, 8.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OECD 회원국의 실업률은 올해 8.3%에서 내년에는 8.1%, 2012년엔 7.5%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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