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연탄 나르며 함께 미소도 나른다
'작은정성 큰사랑 나눔바자회'는 참여학교별 학생들이 기증한 재활용품과 의류, 생활용품, 건어물과 행사장에 방문한 주민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한 행사로 구청 광장에서 열렸다. 재활용품 수집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이 날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조미애 샤프론봉사단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연탄구입 비용도 큰 부담일 수 있다”며 “연탄 한장한장에 봉사단원들의 마음을 실어 보낼 수 있어 기쁘며 또한 '작은정성 큰사랑 나눔바자회'에서 약속한 수익금 전액 기부의 약속을 지키게 돼 더욱 기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이 날 마음 따뜻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 내외는 “이런 행사일수록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 아니겠냐”며 두 팔 걷어부치고 연탄나르는 행렬에 참석했다.또 지원 대상가구를 일일 방문,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동진 구청장은 “오늘 배달된 은은한 온기가 오래가는 연탄처럼 어려운 이웃을 항상 잊지 않고 여러분들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아름다운 봉사문화가 확산되어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모두가 행복한 도봉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