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만6318가구,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각각 1만6666가구, 9963가구로 확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 강남권에서 나오는 마지막 신도시인 총 4만2947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의 지역별 공급물량이 확정됐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계획승인에서 위례신도시 3개 행정구역 배정 물량으로 송파구 1만6318가구,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각각 1만6666가구, 9963가구로 확정됐다. 중소형은 송파구가, 중대형은 하남시가 가장 많이 배치됐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5㎡ 이하는 송파구 6237가구, 성남시 2974가구, 하남시 1673가구로 배정됐으며, 85㎡ 초과 중대형 비중은 송파구 1900가구, 성남시 5334가구, 하남시 7095가구 등이다. 주상복합은 송파구에 3313가구, 성남시 849가구 등이며 단독주택은 송파구 169가구 , 성남시 421가구, 하남시 105가구 등이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져 있는 만큼 2012년 시작되는 청약에서 '지역우선 공급비율'이 적용된다. 송파구 물량은 서울 거주자가 50% 우선 공급받으며, 경기 성남·하남시는 해당 지역 거주자가 30% 우선 청약권을 갖게 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 분양 아파트 중 3월 사전예약을 실시한 2939가구는 예정대로 내년 6월 본청약을 시행한다. 입주는 2013년 12월부터 이뤄진다. 앞서 지난 달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이 지역에 휴먼링(Human Ring), 트랜짓몰(Transit Mall) 등을 선보일 뜻을 밝혔다. 휴먼링은 차량 진입없이 산책, 조깅,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인간 중심의 녹지공간이며, 트랜짓몰은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Tram)의 이동경로에 따라 지어지는 상가 건물을 말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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