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들이 만든 꽃꽂이 선물

중소기업이업종 대전충남회 E&B·부경 교류회, 월례회 때 꽃 만들어 노인병원 전달

중소기업이업종 대전충남연합회 E&B 교류회, 부경 교류회 회원들이 정성껏 꽃을 만들어 노인병원에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남자들은 화원서 꽃을 사 부인이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때는 있었지만 꽃을 만들어 선물하는 경험은 처음이네요”“업종이 달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꽃을 만들며 친해지고 노인분들에게 선물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중소기업이업종 대전충남연합회의 E&B 교류회(회장 조회영), 부경 교류회(회장 김현기)소속 30여명 회원들이 월례회를 겸해 모인 11일.경영정보를 나누면서 공동연구 개발과제 등을 만들어 활동하는 교류회가 기업 경영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꽃’을 만들기로 한 것.회원들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 디아트웨딩홀에서 150송이의 장미와 80단의 국화를 다듬어 준비된 컵에 예쁘게 꽃꽂이를 했다. 하지만 회원 대부분 꽃꽂이를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맘처럼 잘되지 않았다. 서로에게 조언을 해 주며 서먹서먹하던 분위기도 화기애애 변했고 120여개의 꽃을 만들 수 있었다.

꽃을 선물 받은 노인분들의 환한 모습.

정성껏 만들은 꽃은 12일 연기군 조치원읍에 있는 한 노인병원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달했다.송현옥(다솜정보 대표) 협회 총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존경받는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했는데 큰 선물은 아니지만 우리의 마음을 담아서인지 받는 분들이 무척 좋아하신다"면서 "이런 기업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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