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류의 역사 대한통운 80년사' 발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이 15일 창립 80돌을 맞아 '한국 물류의 역사 대한통운 80년사'를 발간했다. 대한통운은 이번 사사를 통해 1930년 창립부터 현재까지 회사와 물류 산업의 주요 역사를 조명했다.총 870여 페이지에 달하는 대한통운 80년사는 본책과 별책 2권으로 구성됐다. 1930년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의 창립부터 2030년 미래 비전 등 총 6부로 발간됐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관련 전문 용어와 과거에 사용됐던 말을 별로로 설명해 '읽히는 사사'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별책인 '80개의 사건으로 보는 대한통운 80년사'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찬됐다. 해방 직후 유실될 뻔했던 조선어큰사전 원고의 발견, 김응룡 선수를 비롯한 명선수들로 구성됐던 대한통운 야구팀, 한국 최초의 사보 '조운'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회적 이슈와 과거사가 실려 있다. 1962년 미스터 미창이라는 브랜드와 '후구(戶口)에서 호구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급소를 설치해 택배 서비스를 했던 눈길을 끄는 이야기도 있다.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국내 물류 산업을 선도해 온 대한통운의 지난 80년 역사는 국가 경제 발전사와 궤를 같이 한다"며 "한국 물류의 개척사이자 발전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단순히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닌 미래를 열어가는 교훈서로 한국 물류사를 살펴보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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