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베트남 폐기물 처리사업 진출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가 베트남 종합 폐기물 처리사업에 진출한다. 인선이엔티는 12일 경기도 일산 본사에서 베트남 상장업체 손하(SONHA)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형근 인선이엔티 대표와 손하그룹 회장뿐 아니라 베트남 대사도 참석했다. 인선이엔티는 합작법인 설립후, 1차적으로 하노이시 인접 지역 약 6만평 부지에 폐기물소각장과 폐기물매립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차로 베트남 광린성 동 루러 지역 약 30만평 부지에 폐기물 처리업, 폐기물소각사업, 폐기물매립사업, 폐기물재활용사업, 도시광산업 등 종합 폐기물 처리 와 재활용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폐기물 종합 환경 타운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인선이엔티는 최근 베트남이 급속한 산업화 및 선진 도시화로 인해 폐기물 발생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과거 비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및 방치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며 베트남 폐기물처리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 이후 베트남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 환경오염 개선 위한 처리방법을 위해 지속적인 선진 폐기물 처리 기술을 도입, 낙후된 베트남 환경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한층 높여가고 있어 폐기물 처리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기대했다.한편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오종택 인선이엔티 회장이 G20 정상 회담 방한 중인 베트남 수상(H.E Mr. Nguyen Tan Dzung)이 주재하는 자리에 손하그룹 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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