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김혜수, 김갑수 살인사건 범인 찾을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대물'과 '도망자'에 가려졌던 '즐거운 나의 집'이 미스터리 극전 전개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최근 김혜수는 김갑수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면서, 명탐정다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10일 방송에서 극중 진서(김혜수)는 성은필(김갑수)의 죽음과 연관된 제3의 인물 이준희를 찾던 중, 그의 작업실에서 모윤희(황신혜)의 초상화를 발견했다. 그녀는 은필의 진료기록을 살펴보던 중 이준희가 윤희의 아버지인 ‘간판장 이 모씨’일 것이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진서는 은필의 사고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될지도 모르는 은필의 호두도 발견하면서 조각조각 단서를 모았다.또한, 진서는 은필이 죽기 전 9번이나 통화한 사람이 화가 이준희라는 사실과 일명 ‘빨간 원피스’라 불리는 은필의 전처 조수민(최수린)은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노력했다.지난 11일 방송에서 이준희가 진서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예고영상이 방송됐다. 지금까지의 진서의 모습에서 보면 그녀는 범인과 정면 돌파를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시청자들은 “집요함과 날 선 시선으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그녀의 탁월한 추리력이 명탐정 뺨친다.” “김혜수는 ‘매의 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형사해도 손색이 없을 듯!!” “치밀하게 추리하는 모습이 완벽한 정신과 의사답다.” “혜수씨 열연 덕분에 드라마 몰입이 확~되요!” “혜수언니 연기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잘하세요! 연기대상은 김혜수!” “뭔가에 뼈저리게 절실한 사람과 그것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캐릭터, 연기력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감동받았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다”라는 감탄 섞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김혜수는 “진서는 품성이 반듯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며 위기 속에서도 냉정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니는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서가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는 것은 도와주고 싶은 환자이기도 했던 은필에 대한 연민과 남편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내 가족을 지키고 싶은 생각 등 다중 심리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진서가 어떤 일을 통해 상처받고 피해를 당하기만 하는 통속적인 인물이 아니고, 이성과 감정이 큰 힘을 가지고 같이 가는데 균형을 갖고 가는 캐릭터라는 것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현실적으로 대응하고 이성적으로 풀어나가는 진서만의 방식, 또 촘촘히 엮인 인물들의 관계와 섬세한 감정선을 함께 보시면서 여러 가지 시각으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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