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기아차, 코스피 급락에도 상승마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기아차가 장 막판 외국계 창구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기아차는 전날 보다 750원(1.5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5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동시호가에서 상승폭이 줄었다.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이상 급락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해 프로그램 매도 공세를 편 도이치증권이 기아차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서도 18% 이상을 차지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4분기 생산물량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 비해 휴가일수가 적고 가동률도 올라가면서 생산대수가 3분기 34만대에 비해 16% 증가한 4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또 시장에서 우려했던 성과급에 대한 부담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자사주 평균 매입단가 4만원 이상)에도 비용은 예상보다 100억원 정도 증가하는 데 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내년 전망이 기대보다 좋아 주가수익배율(PER)이 더 낮아지겠다"며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