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오른쪽)이 11일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의 첫 번째 세션인 ‘무역투자(무역확대방안)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제이콤 주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은 11일 기업들의 규제완화에 대한 요청에 대해 “지나치게 단순한 접근이나 극단적 규제 완화는 (무역·투자에)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주마 대통령은 이날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의 첫 번째 세션인 ‘무역투자(무역확대방안)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은 다양한 사회이고 단일한 코드를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별로 개발 과제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주마 대통령은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을 만들고 불필요한 장애요소는 제거해 원활한 투자 할 수 있도록 요구한 무역투자 분과의 논의 결과에 대해 “(워킹그룹이) 너무 지나치게 세부적인 무역관련 규제철폐를 요구했다”며 정부의 시각과 기업의 그것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어 외국인직접투자(FDI)도 국가별로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FDI를 추진하는 국가별 입장을 감안해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각 국가별로 FDI가 더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마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규정이 잘 정비되고 단순명쾌하고 신속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정책의 투명성은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임을 보옂줬다.주마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경제 위기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세계 경제 위기는 아프리카가 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2가지를 증명했다”고 말했다.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에서 거시경제 정책이 많이 성장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고, 내수시장의 성장을 통해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그는 “10억 인구가 있는 아프리카가 드디어 건실한 내수시장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광물의 60%가 아프리카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이런 성장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려면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주마 대통령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적극적으로 지역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대륙 전체 인프라 개선을 위해 남아공 주도로 아프리카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아공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개발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철도 항만 여러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프리카는 내부는 물론 외부와도 협력 통해 아프리가카를 위한 협력을 위해 활동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는 이런 노력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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