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구글이 경쟁업체로 직원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의 급여를 10% 인상한다. 이와 함께 1인당 1000달러의 연휴 보너스도 지급한다.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2만3000명에 달하는 직원의 급여를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 등 경쟁사로 인력 유출이 이어진데 따른 긴급처방이다.현재 페이스북 직원의 약 10%는 구글 출신이며 다른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들 역시 '구글 직원 모시기'에 혈안이 된 상태다.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데 대한 대가를 받고 있다고 느끼기 바란다"면서 "보너스 일부를 기본급 형태로 지급하는 등 보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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