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렉스, 괴산에 BLU램프용 유리관 공장 준공

3만7000㎡ 터에 130억원 들여…11일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 공장에서 기념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오렉스(대표이사 정신현)가 충북 괴산에 BLU(액정표시장치 뒤쪽 광원)램프용 유리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오렉스는 11일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 공장에서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정헌 충북도의회 의원, 정신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램프BLU.

오렉스는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 3만7000㎡ 터에 130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한지 1년 8개월만에 연면적 5800㎡ 규모로 1,2공장을 지었다. 이 공장에선 LCD(액정표시장치) BLU 램프용 유리관을 만들게 된다.2003년 세워진 오렉스는 학습용 LED(발광다이오드) 스탠드와 안정기 내장형 램프 등 친환경조명기구 전문 제조업체다. LCD BLU 램프용 유리는 우리나라에선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2008년 오렉스에서 개발, 수입대체효과를 얻고 있다.오렉스는 올 4월부터 1공장을 가동, 제품을 만들고 있었고 2공장은 이날 건립이 끝나 곧 가동에 들어간다.오렉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던 생산시설을 괴산으로 단계별로 옮길 계획이다. 공장을 다 옮기면 이 회사는 130여명의 일자리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BLU란?Back Light Unit의 영문 머리글로 액정디스플레이(LCD)는 자체로 빛을 내지 못하므로 LCD 뒤쪽에 빛을 비춰야만 LCD에 나타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때 LCD 뒤쪽에 고정시키는 광원을 말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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