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TV앱스토어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TV'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1일 서울 LG광화문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인터넷TV(IPTV)에서 웹서핑과 TV앱스토어 등 스마트TV 기능을 추가한 ‘U+ TV 스마트(Smart) 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U+ TV 스마트7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N(멀티) 스크린 ▲TV앱스토어(App store)와 위젯 등 개방형 웹기반의 플랫폼 ▲TV웹서핑과 차세대 RF리모콘, 핑거마우스 등 고객의 재미와 편의성 강화 ▲콘텐츠 연계형 쌍방향 전자상거래 및 광고 서비스모델 등 7가지의 세분화된 스마트(Smart) 기능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인터넷기반 데이터서비스(클라우드)인 'U+박스'로 스마트폰이나 PC, 전자액자 등과 IPTV가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PC와 동일하게 웹서핑하고 TV앱스토어로 다양한 외부개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는 것은 IPTV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들이다. 리모콘에 ‘핑거마우스’ 기능을 탑재해 손가락 하나로도 복잡한 PC화면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앞서 애플과 구글 등이 막강한 서비스플랫폼과 단말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TV' 시장에 진출을 모색중인 상황인데 이번 서비스는 IPTV를 스마트TV로 진화시킨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U+ TV 스마트7은 웹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IPTV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TV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등에 한정된 IPTV 서비스에 새로운 롤모델이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LG유플은 기존의 'U+ TV' 고객도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7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U+ TV 서비스 이용요금 월 9000원(3년 약정시, 스마트라이트 상품 기준)과 동일하며, 핑거마우스 리모콘 이용시 1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식 HS(홈 솔루션)사업본부장은“이번 서비스 출시로 웹 콘텐츠 및 양방향 서비스 제공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U+ TV 스마트7이 기존의 IPTV와 스마트TV의 경계를 허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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