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말레이시아에 파생상품청산결제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거래소는 9일 말레이시아거래소와 파생상품청산결제시스템(DCS)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말레이시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파생상품을 통합해 결제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7월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계약 세부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계약에 성공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제공될 시스템은 지난해 3월 가동된 거래소의 차세대시스템(EXTURE)에 기술기반을 두고 개발될 것"이라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초의 청산결제시스템 수출 사례로 거래소의 수출 라인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이번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 수출을 계기로 향후 시스템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말레이시아거래소 매매시스템 추가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거래소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지로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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