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9일,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 "이번 정상회담은 선진국과 신흥국, 개발도상국 간에 동반 성장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를 통해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울 G20 정상회담은 서방 선진 7개국이 아닌 신흥국 중에서 최초로 열리는 특별한 회담인 만큼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역사적 기회를 놓친 적이 없고, 치밀한 준비와 열정을 통해 항상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왔다"며 "저는 이번 회담이 대한민국의 웅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최근 한 부모 가정의 여중생이 "부모의 이혼을 허락해 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연을 소개하며 "한 부모 가정에 대해서도 자립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정책적 배려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 및 학부모를 겨냥 "지금까지 밤낮 없이 입시에 매진하고 있는 수험생과 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그는 "교육의 기회가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EBS 교육방송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꾸준히 늘리겠다"며 "앞으로 교육이 서민자녀에게 희망이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안정망을 짜임새 있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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