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남현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이탈리아)에 12-15로 져 발렌티나 베잘리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따로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남현희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5년 독일대회서 서미정, 정길옥(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지난해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남현희는 8강에서 코린 메르트장(프랑스)을 15-5로 제압하고 4강 고지를 밟았다.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은 프란스카와치에게 비록 패했지만 점수차는 3점에 불과했다. 막판까지 현란한 몸놀림을 선보여 아시안게임 금 사냥에 청신호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이종길 기자 leeme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