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흥동 크리스탈뷔페 앞마당서 '사랑의 김장담기' 진행 저소득층 500여 가구에 김치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채소 값 폭등으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은 김장을 담기 어려우며 추운 겨울나기가 힘들어졌다.이에 금천구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 1, 2일 이틀간 시흥동 크리스탈 뷔페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담기'를 진행해 지역내 저소득층 500여 가구에 부녀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원 약 200명이 모여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맛과 정성이 담긴 김장을 담갔다.기상이변에 따른 김장재료 값 폭등 등 지원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다 질 좋은 김치를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충북 괴산군과 직거래로 배추 약 3500포기와 무 등 기타 부재료를 구매했다.
부녀회원들이 즐겁게 김장을 담그는 모습.<br />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내 저소득층인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약 500가구에 가구당 6~7포기씩 전달됐다.김장김치 지원대상은 지난 달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가 주부역할 부재로 김장 담글 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우선 추천한 가구로 선정됐다.각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완성된 김장김치를 받아 부녀회원들과 함께 지원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이날 박순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김장담기를 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가정들을 돕고 있는데 이번 김장은 채소 값 폭등 때문에 재료 준비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완성된 김장김치를 받으며 '김치가 귀한데 너무 감사하다'며 연거푸 인사를 하는 주민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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