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전일 채권시장이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에 화들짝 놀랐다. 채권시장의 한 딜러는 호주의 인상을 ‘솥뚜껑’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자라’가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판단이다.미 연준(Fed)이 FOMC 결과를 오늘밤 발표할 예정인데다 다음주 G20정상회의가 열린다. 추가양적완화와 글로벌환율안정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형이벤트가 끝나면 한국은행이 16일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G20에서 환율전쟁에 대해 명쾌한 답이 나올 가능성이 적겠지만 어쨌든 합의안 내지 성명서 형식으로 일정부문 봉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지난달 금리동결요인이었던 환율요인이 어느정도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 김중수 한은 총재는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원·달러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심혈을 기울였던 G20이 끝났다는 점에서 한번정도 한은의 금리인상을 용인할 것으로 예상한다.한국은행이 1조7000억원어치 통안채 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1조2000억원규모의 통안채 중도환매도 진행한다. 대상종목은 통안2년 0352-1106-0203과 통안2년 0415-1108-0200이다.기획재정부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는다. MB가 오전 10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국회도 오전 10시부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이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10월 ISM 서비스업지수와 9월 공장주문도 내놓을 계획이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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