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록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환, 홍진주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한데 대해 "여름휴가 및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7, 8월 매출은 월별 100억원을 상회했으나 9월들어 교대근무제 변화에 따른 작업시간 변경으로 30억 이상의 매출이 이월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영업이익은 4.7% 늘어 70억원, 영업이익률은 25.2%를 기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작업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신 시스템은 안정화 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2교대 일일 16시간 근무제를 하반기 1교대 일일 12시간 근무제로 전환했으나 아직 적응단계에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생산 능력 부족이 아닌 생산 인력의 신 시스템에 대한 적응부분이기 때문에 올해를 기점으로 적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작업효율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수익성 역시 좋아질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25%의 고수익성 유지는 향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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