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 스튜디오 독립 운영 체제 강화

강신철 대표, 네오플·EXC게임즈 대표 맡아..넥슨은 서민 대표 체제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이 산하 개발 스튜디오의 독립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공동 대표인 강신철 대표가 네오플과 EXC게임즈 대표직을 맡고, 넥슨 본사는 서민 대표 체제로 산하 개발 조직들의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넥슨은 1일자로 현 넥슨 공동 대표인 강신철 대표가 자사의 핵심 개발 자회사 두 곳인 네오플과 EXC게임즈 대표직을 맡고, 넥슨은 서민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표직 발령은 넥슨의 독립적인 개발 스튜디오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단행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 본사는 산하 개발 스튜디오가 자율적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넥슨은 개별 스튜디오 개발 게임에 대한 마케팅, 기술지원, 운영, 고객 상담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포괄적인 퍼블리싱 지원 업무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넥슨 관계자는 "그룹 내 개발 스튜디오 독립 운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현재 넥슨 그룹에서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네오플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4년 넘게 넥슨 공동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개발 자회사 대표 수행 경험을 보유한 강신철 대표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서민 대표가 단독으로 맡게 될 넥슨 본사의 역할은 자회사를 포함한 각 개발 조직들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신철 대표는 지난 1998년 넥슨에 입사한 이래 자회사 엠플레이 대표직을 맡아 '큐플레이',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등의 게임 개발을 이끌었고, 넥슨 기술지원본부장을 겸임해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기술 지원 업무를 총괄했으며 2006년부터 넥슨의 공동대표직을 수행해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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