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제과전문그룹인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계 슈퍼스타 발굴에 나섰다. 전통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계 슈퍼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1월을 '신진 국악인 양성의 달'로 정하고, '제 1회 아트밸리 국악꿈나무 경연대회'와 '제 2회 아트밸리 국악실내악 페스티발'을 경기도 양주시 송추 아트밸리의 우리가락배움터에서 개최한다.'제 1회 아트밸리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는 미취학아동·초등부의 ▲신동부문과 중·고등부의 ▲현악부문(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부문(해금, 대금, 피리) ▲성악부문(판소리, 경서도 창, 정가)으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신청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며, 12일 예선을 거쳐 13일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회 아트밸리 국악실내악 페스티발'은 재기 발랄한 국악실내악팀 발굴을 위한 대회이다. 전국 국악학과 또는 한국음악학과에 재학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룹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이며, 26일 예선과 27일 본선이 진행된다. 예선은 지정곡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협주곡(김영재 작곡)'과 7분 내외의 자유곡 1곡을 연주하며, 본선은 30분 분량의 실내악 프로그램 연주로 경쟁한다.크라운-해태제과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국악 인재들에게 총 27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앞으로 다양한 공연무대 제공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수 천년 동안 한민족의 DNA에 각인돼 있는 국악이야말로 고객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이라는 사명을 갖고 국악 발전에 애쓰고 있다.이에 지난 2007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전통 국악단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며, 매년 대형 국악공연인 '창신제'와 전통 국악 명인들로만 구성된 '대보름명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악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젊고 능력 있는 국악인 찾기에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국악이야말로 한국인의 감성을 일깨우고 뿌리를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화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라며 "국악에 재능을 갖춘 영재와 젊은 국악인을 발굴해 국악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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