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뷰]프로젝터 품은 디카 '쿨픽스S1100pj'

'온가족이 동시에 사진 감상'

니콘 '쿨픽스 S1100pj'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귀여운 손자·손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어르신께 쉽게 보여주는 방법은 없을까?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작은 화면으로 사진을 보는데 익숙하지 않아 이내 고개를 저어버리고 마신다. 니콘이 출시한 프로젝터 내장 디카 '쿨픽스 S1100pj'는 사진을 여러사람과 한꺼번에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제품이다. 카메라 안에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해 사진을 반드시 출력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프로젝터 기능은 촬영한 자리에서 바로 벽이나 흰색 종이 등에 투영해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족, 친구 모임 등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일일이 카메라를 돌려가며 감상할 필요 없이 흰색 벽에 투영하면 다같이 한번에 사진을 즐길 수 있는 것.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프로젝터로 투영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모임이나 회의 시 여러 사람이 디카로 찍은 이미지 파일을 공유해야 할 때 USB 등의 저장매체에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포인트 포맷 파일도 JPEG로 변환해 SD메모리카드에 저장하면, 프리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용 휴대형 프로젝터로 활용할 수 있다.USB 케이블을 통해 PC화면과 연결도 가능하다. 부속품인 USB 케이블로 카메라를 PC에 접속하면 PC 모니터에 나타난 다양한 데이터 형식의 자료나 사진을 투영할 수 있다. 컴퓨터와의 연결없이 프린터기와 카메라를 직접 연결해 사진을 프린트 하는 기능인 DROF(Digital Print Order Format) 호환 프린터와 직접 연결하면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도 있다. 쿨픽스 S1100pj의 또 다른 장점은 터치 패널 방식의 대형 TFT 액정 모니터를 채택해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촬영, 재생, 화상 편집 등의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터치 기능의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더욱 편리하게 느껴지는 기능이다. 어안 렌즈로 찍은 것 같은 사진도 액정 모니터를 터치해 만들 수 있으며, 음악이나 캐릭터 등의 효과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쇼도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에 직접 등급을 매겨 같은 등급으로 설정된 사진만 한번에 모아볼 수 있는 '즐겨찾기' 기능도 갖췄다. 다만 누르는 압력을 통해 작동하는 감압식 터치스크린이라 종종 터치 반응 속도가 느리거나 여러번 터치를 해야 인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은 아쉽다. 이 제품은 14.1메가 픽셀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으며, 광학 5배줌의 니코르(NIKKOR)렌즈를 탑재했다. 제원유효 화소수: 14.1메가 픽셀디스플레이: 7.62㎝(3.0형) TFT 액정(터치 패널)모니터, 약 46만 화소렌즈: 광학 5배줌 니코르 렌즈 크기: 100.8(W)×62.7(H)×24.1(D)㎜무게: 180g프로젝터 투영 거리: 약 0.26~2.4m특이사항: 프로젝터 내장, 화상 편집 기능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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