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확산? 코스피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중간선거와 양적완화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05%) 오른 1910.44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1903.63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외국인이 275억원, 투신 중심의 기관이 32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홀로 747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만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로는 458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74%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0.71%), 은행(1.27%) 등이 강세다. 기계(-1.60%), 의약품(-1.06%), 건설(-0.77%)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5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1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추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로 전날보다 3.0원 오른 1131원으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1127.4원(-0.05%)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상수지 흑자 소식 등으로 인해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 보다는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솔 기자 pinetree19@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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