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성장모멘텀 약해..'중립'<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지만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여영상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3분기 매출액 19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16.6% 감소했다"고 밝혔다.그는 "3분기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대비 11.3% 늘어난 5356억원을 기록했다"며 "취급고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보험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보험매출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실손보장형 상품 절판 마케팅으로 2008년 동기보다 보험 매출이 44% 늘어난데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이기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풀이했다.이어 여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남케이블과 울산방송 지분 매각 계약으로 39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그러나 신규사업 방향이 가시화되지 않았고 국내 홈쇼핑 사업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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