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뾰족집’ 옮겨 복원 된다

대전시, 기록 및 설계도면 바탕으로 문화재위원과 현지실사, 심의 거쳐 추진

뼈대만 남긴 채 헐리고 있는 대전 '대흥동 뾰족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속보) 대전지역 근대건축물 중 개인소유 집으로 가장 오래된 ‘대흥동 뾰족집’이 옮겨져 복원될 전망이다.대전시는 28일 최근 재개발사업으로 뼈대만 남겨둔 채 철거된 ‘대흥동 뾰족집’의 관할관청인 중구청과 협의, 이전복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시는 남아 있는 대흥동 뾰족집과 무단해체한 목조물, 기록, 설계도면 등을 바탕으로 문화재위원과 현지실사에 들어간다. 복원에 필요한 자료를 구한 뒤 상세한 실측도면과 이전계획서 등을 대흥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받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추진된다.

철거되기 전의 대전 '대흥동 뾰족집' 전경.

대전시 관계자는 “대흥동 뾰족집은 정초석에 근거해 1929년 새로 지은 것으로 돼있으나 1970년대에 옮겼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복원을 계기로 이를 확인하고 초창기 건축구조와 그 무렵 사용부재에 대한 검토등을 바탕으로 제대로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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