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엿새째 상승..투신 매도 커 상승폭 제한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7일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95포인트(0.36%) 상승한 528.55로 장을 마쳤다. 강보합세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6억, 87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관은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투신이 211억원을 순매도 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8.04%)을 비롯한 방송·서비스 업종이 5.0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2.10%)과 유통(+1.71%) 업종 등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반면 운송과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반도체 업종은 1~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누리플랜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 급등했다. 삼성 SDS의 지분 인수 소식에 크레듀도 14% 이상 크게 올랐다. 반면 전날 공시를 통해 대규모 유증 계획을 밝힌 클루넷은 14.81% 급락한 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등은 상승세를 탔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는 하락곡선을 그렸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은 413개, 하락 종목은 총 508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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