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유통업체 거스름돈 기부시스템 운영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KB국민은행은 27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마트, 편의점 등에서 롯데슈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앤넷과 '거스름돈 기부시스템(사랑의 동전 나눔)'구축 및 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일환 롯데슈퍼 상무, 김동헌 지앤넷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시스템은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기부웹사이트에서 기부의사와 기부처를 등록하고 롯데슈퍼 등의 마트에서 물건을 현금으로 구입하고 남는 10원 또는 100원 단위의 거스름돈에 대한 기부의사를 밝히면, 등록내용에 따라 기부되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민간복지사업 지원, 국제 기아 구호, 저소득층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의 결과에 따라 참여 유통업체를 확대하고 우수 기부자에 대한 금융거래 우대 혜택 부여 등 새로운 생활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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