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통업계의 라이벌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창립ㆍ개점을 기념하는 대규모 경품 행사로 맞붙는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1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통 큰 한 달' 행사를 열고 롯데마트 사상 최대 규모의 경품행사를 벌인다.에쿠스, 아반떼 하이브리드, 엑센트, 포터, 스타렉스 등 현대차 차량 16종을 1대씩 경품으로 내걸었다.또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롯데상품권 5만원씩, 4천984명에게는 두 사람이 쓸 수 있는 영화예매권 1장씩을 증정한다.경품행사 외에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삼겹살, 감귤, 고구마, 세제 등 500여 가지 생필품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개점 8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순금으로 만든 기념카드 총 800돈을 80명에게 주는 경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행사를 연다.또 내달 5∼14일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순금 카드(10돈)와 1000만원권 신세계 기프트 카드를, 2등 1명에게는 10돈 순금 카드와 기프트카드 500만원권, 3등 1명에게는 10돈 순금 카드와 300만원권을 제공한다.행사기간에 신세계 포인트 카드 또는 OK캐쉬백 카드 회원 총 80명에게 추첨으로 삼성 파브 55인치 3D TV나 지펠 냉장고, 버블 에코 드럼 세탁기 등을 증정한다.이밖에 문화 이벤트로 다음달 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열고 29일부터 본점, 센텀시티점, 광주점을 돌며 프랑스 화가 장 드뷔페 전시회를 한다.장재영 고객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신세계백화점이 쌓아온 고품격 문화마케팅과 서비스 및 차별화된 상품을 총체적으로 선보이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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