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수애 유지태 주연의 스릴러 '심야의 FM'이 개봉 후 13일째 흥행 1위를 이어가며 100만 돌파 초읽기에 나섰다. 평일 관객수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세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지난 14일 개봉한 '심야의 FM'은 개봉 13일째인 26일 전국 337개 스크린에서 3만 8429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을 동원해 일일관객수 1위 자리를 지켜나갔다. 누적 관객수는 85만 1307명으로 주말께 100만 돌파가 예상된다.'심야의 FM'은 비수기 극장가에도 꾸준히 관객수 1위 자리를 지키며 개봉 3주차에 오히려 관객수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일주일 전인 19일 전국 385개 스크린에서 3만 6471명을 동원했다. 스크린 수가 50개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관객수는 오히려 2000여명 늘어난 것이다. 통상적으로 한 영화가 개봉 3주차에 접어드는 것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나야 가능한 일이다. 극장가 비수기로 인해 절대적인 전체 관객수가 적어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심야의 FM'이 장기 흥행으로 어느 정도까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6일 일일관객수 2위에 오른 '파라노말 액티비티2'는 1만 261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20만 9151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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