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침착 부작용 줄인 피부재생법 도입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주름을 개선하거나 모공을 줄여주는 피부재생술은 색소침착 부작용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피부가 자극을 받을 때 멜라닌의 과잉반응이 서양인에 비해 활발해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기존 시술법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돼 관심을 끈다. 압구정 에스앤유피부과 김방순 원장팀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 피부를 자극, 재생시키는 시술법이 피부재생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김 원장은 "기존 시술법의 경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려면 표피조직 손상과 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감수해야 했다"며 "eMatrix라 불리는 새 방법은 레이저가 아닌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표피의 손상 없이 피부재생과 타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실제 연구 대상 16명 중 6명은 시술 전에 비해 모공과 주름, 흉터, 색소질환 등에서 75% 이상, 10명은 50~75% 이상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년 4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 발표될 예정이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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