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사들 하향 조정에 현대百, 하락 출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증권사들의 하향조정에 2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2분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1.52% 하락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사들은 이날 3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으로 달성한 현대백화점의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적정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6.3%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마케팅 활동에 대한 우려보다 더 크다고 판단해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은 추정치와 유사했으나, 여타 마케팅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높았던 점, 반면 매출이익 증가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소비심리와 가계소득 증가 등을 겨냥한 판매촉진활동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증권도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주당순이익(EPS)하향과 현대홈쇼핑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희석, HCN의 시가총액 감소 등을 반영해 기존 16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3% 내려잡았다.김민아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5.4%, 3.5%, 5% 각각 증가한 4818억원, 410억원, 489억원으로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우려와 달리 강한 4분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6만원)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재차 강화될 이익모멘텀에, 신규 출점 지속에 따른 성장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면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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