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성장성과 안정성 겸비.. 목표가 11만원<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에너지 서비스 유틸리티업체 중 드물게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윤희도 연구원은 "이익률이 높은 전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열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기부문은 신규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내년 매출액이 80%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수익성이 좋은 전기매출비중이 현재 36%에서 내년 48%로 상승해 전체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열 부문은 이익률은 낮지만 원가연동제를 적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는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게되는 판교 및 파주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내년에 이들 두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4304억원으로 올해 전기부문 예상매출액의 86.6%에 달한다. 윤 연구원은 "판교와 파주 발전설비용량이 현재 가동중인 전체 설비의 92.8%에 육박한다"며 "전기 매출비중이 상승하면 전체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연료비 연동제와 관련해 다른 공기업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윤 연구원은 "열 판매부문은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된다"며 "전기와 가스요금과 달리 난방요금은 1년에 한번씩 유가와 환율변동에 따른 차익을 익년 요금에 반영하고 있어 장기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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