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고루 투자 현대그룹주펀드, 1년 39% 수익

현대증권 추천 펀드.. 운용은 현대자산운용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은 범현대그룹에 고루 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2009년 9월 처음 출시된 뒤 올 들어 여타 주식형 펀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펀드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KCC그룹 등 '현대' 브랜드를 가진 기업집단이다. 과거 현대그룹의 한 식구였지만 지금은 아닌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역시 현대그룹플러스 펀드의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특정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는 삼성그룹주펀드, LG그룹주펀드 등이 있지만 범현대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는 처음 선을 보였다.현대증권 관계자는 "범현대그룹은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철강 등 전통적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내수보다는 수출 지향적인 기업들"이라며 "때문에 글로벌 신용위기 이후 경기회복이 예상될 때 수혜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 기업 대부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줄을 잇고 있지만 그룹주 펀드의 성적은 뛰어나다.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세계 경쟁력 확대 등이 그룹주 펀드 선전의 배경이다.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는 출시 1년만에 수익률 38.89%(10월15일 기준)를 기록, 벤치마크수익률(코스피200 지수 수익률 14.67%)을 큰 폭 으로 상회했다.'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는 세계 경쟁 환경 및 대외변수에 의한 경쟁력 분석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을 편다. 앞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인 투자비중 조절을 통해 운용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내수관련 종목군 조절을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추구한다.펀드의 운용은 현대그룹의 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담당한다. 현대그룹에 대해 잘 아는 회사가 운용을 맡는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권과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15개 판매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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