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野, '배추값 폭등 4대강 때문' 주장 허구 드러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원내지도부는 22일 배추값 폭등 원인을 비롯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4대강 공세'에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이번 국감을 통해 정치공세가 얼마나 심각하게 여론을 왜곡시키는지 증명됐다"며 "4대강 사업 때문에 배추값이 폭등했다는 야당 공세가 허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고 정책위의장은 "배추값이 10월 하순부터는 폭락을 걱정했는데 지금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야당은 정기국회 중 더 이상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객관적인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군현 원내 수석부대표도 "야당의 '4대강 국감'이 정치공세로 끝났다"면서 "배추값 폭등이 4대강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은 전형적인 파퓰리즘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국회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간사인 최구식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4대강을 '허위의 강에서 건져 사실의 강으로 흐르게 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주장은 사실을 이기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야당이 계속 (4대강 사업과 관련해)목소리를 높이지만 국감이 진행될수록 그 목소리가 공허해졌다"며 "야당이 '4대강 국감'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여당의 4대강 국감'이 됐다"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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