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BA 주간 모기지신청 10.5% ↓(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에서 금융 기관의 주택 압류 절차에 대한 검찰의 조사로 촉발된 모기지 위기 사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급등했던 모기지신청지수가 다시 하락반전했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15일로 끝난 한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대비 10.5% 하락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모기지신청지수는 최근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리파이낸싱이 전주 대비 11% 감소한 영향이 컸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달레스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은 새 집을 살 만한 능력 뿐 아니라 자신감도 없다"며 "주택 소유자들도 가계 부채가 늘어나고 자산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시장에서 거래된 30년물 장기 모기지 금리는 4.34%로 올라 4.21%까지 떨어진 전주 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4.34%의 모기지 금리는 월 10만달러의 모기지 대출을 받을 경우 월 상환금이 497달러라는 의미다. 한편 이달 초 한주간 모기지신청지수는 14.6% 상승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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