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성동일이 KBS2 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에 함께 출연 중인 이나영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19일 오후 방송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도망자'의 중국 촬영을 끝내고 이나영과 함께 비행기에 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연히 이나영의 옆자리에 앉게 돼 평소 친분이 없던 그와 친해져야겠다고 결심했다"며 "하지만 이나영은 먼저 나에게 '저 먼저 잘게요'라는 말을 남기며 잠이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이나영을 깨우려고 했는데 그의 얼굴에서 눌린 자국을 발견했다. 정신을 차린 이나영에게 '네 얼굴에 칼자국 났다'고 알려줬다"며 "다른 여배우들처럼 '어머 어떻게 해'라며 놀랄 줄 알았는데 '난 이런다니까'라며 의외의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드라마 팀 술자리에 이나영을 빼고 부르면 '왜 난 안 불렀냐. 나도 술 좀 먹게 불러달라'고 말할 정도"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