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민왕사당제
한편 마포구는 공민왕사당에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공주, 최영 장군 등 영정 · 화상을 모시고 매해 음력 10월 1일마다 제례를 지내오다 2004년부터는 양력 10월21일로 날짜를 옮겼다. 제례가 거행되는 공민왕사당은 대지 99㎡의 2칸짜리 목조건물로 공민왕상 노국공주상 마부상 최영장군상 삼불제석 동자상 등 무속화 6점과 보호수 5그루를 소장하고 있다. 구본수 문화체육과장은 “공민왕사당은 1790년경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며 과거 서강나루가 번창하던 시절 이 곳 주민들에게 서강 선착장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져 뱃길의 무사함을 기원하던 곳”이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옛 전통을 그대로 살려 지역문화를 이어가는 마포구의 뜻 깊은 무형문화 자산”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