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가수 겸 배우 장나라와 '맨발의 꿈' 김태균 감독이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장나라는 1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인근 강음에서 열린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하늘과 바다'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김태균 감독은 '맨발의 꿈'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하늘과 바다'는 바이올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하늘(장나라 분)과 가족에게 버림받고 갈 곳을 잃은 바다(현쥬니 분) 그리고 피자배달부 청년 진구(유아인 분)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을 이끌며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만든 한국인 감독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금계백화장은 중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 중 하나라 200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김태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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