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가 '친환경' 키워드를 앞세워 유럽 에어컨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세계 유수 공조전문 800여개 업체가 참여한 독일 최대 공조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0'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 전시회에 세계 최대 효율을 자랑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Ⅳ,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친환경 냉난방시스템 EHS(Eco Heating System), 고효율 가정용 스마트 인버터 제품 등을 전시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EHS는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조쇼 모스트라 꼰뻬뇨(Mostra Convegno)에서 고효율·친환경성 면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달 초 영국과 프랑스 시장에서도 본격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유럽 생활문화시설에도 적극 진출, 시스템에어컨 수주에 연속 성공하고 있다. 독일 바피어 쇼핑센터(Bavier Shopping Center)·영국 사우스햄튼 로즈볼(Rose Bowl) 국제 크리켓 경기장에 DVM(Digital Variable Multi) PLUS Ⅲ를 연달아 수주하며, 유럽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문강호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장은 "친환경·고효율에 특히 관심이 많은 선진 시장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우수한 시스템에어컨 제품들이 환영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전시회 참여,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신제품 출시, 생활문화시설 공략으로 유럽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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