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공화당 연수원으로 시작된 광진구청장 '위험시설 C등급' 등 노후도 때문에 신축 이 추진되고 있으나 민간 자본 유치 등 산적한 과제 안고 있어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준공된지 42년 된 광진구청사가 신축을 추진한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난 1968년 공화당 연수원 건물로 준공돼 낙후한 구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 9월 ‘신청사건립추진T/F팀’(팀장 고진석)을 구성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김기동 구청장은 민선5기 광진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구청사 신축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김 구청장 임기내는 어떤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광진구가 성남시청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 논란 등에도 불구, 이처럼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건물 자체가 노후화되면서 3별관의 경우 '위험시설 C등급'을 받을 정도로 위험도가 제기되면서 유지 보수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구청이 6개 건물로 분산됨으로써 주민들 이용이 불편한 실정이다.
준공된지 42년 된 광진구청사가 노후로 인한 유지 보수 비용 증가와 주차 공간 부족 등 주민 불편때문에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구청 주차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해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청사건립T/F팀은 사업 규모와 함께 도시계획 변경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광진구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마련해둔 기금은 고작 20억원.이와 함께 서울시로부터 청사기금으로 500억~600억원을 지원받기도 열악해지고 있는 서울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여건이 만만치 않아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광진구는 현 구청 입구 주민 쉼터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건물을 건립하고 일부 공간를 일반에 분양해 건축비를 충당하는 민간 기업 시행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자산관리공사(캠코)에 개발용역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광진구 관계자는 “구청장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기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금이 마련되지 않아 민간자본 유치 등 작업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광진구가 신청사 건립하기 위해서는 민간 자본 유치, 도시계획 변경과 함께 서울시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만찮은 절차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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