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시', 아시안필름마켓서 5개국 판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아시안필름마켓 2010에서 국내 영화로는 최다 국가인 5개국에 팔리는 성과를 올렸다. 14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시'는 13일 폐막한 아시안필름마켓 2010에서 홍과 시리아, 일본, 포르투갈, 스웨덴 등 5개 국가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승현(TOP) 권상우 차승원 주연의 '포화 속으로'도 대만과 태국, 프랑스 등 3개 국가에 판매됐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홍콩 멕시코), 권혁재 감독의 '해결사'(싱가포르 대만),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싱가포르 대만), 강우석 감독의 '이끼'(대만 홍콩),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대만 싱가포르) 등은 각각 2개 국가에 팔렸다. 이외에 '파주' '토끼와 리저드' '마음이2' '하모니' '시크릿' '펀치 레이디' '더 게임' 등이 1개 국가에 판매됐고, '초능력자' '두 여자' '된장' '고스트' 등은 개봉도 되기 전에 팔려나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아시안필름마켓은 세일즈오피스가 지난해 45개에서 51개로 늘어나고 참여업체도 75개에서 108개로 대폭 증가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역대 어느 해보다 활발한 거래가 오간 아시안필름마켓 2010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음에 따라 아시아에서 점점 더 중요한 마켓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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