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빠른 전개+감각적 영상, 상승 탄력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가 마치 미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피디한 전개, '미드'보다 낫다?'도망자'는 마치 '미드'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가 눈에 띈다. 지우(정지훈 분)과 진이(이나영 분)은 이미 일본과 중국을 누비며 '멜기덱' 찾기에 돌입했다. '멜기덱'의 정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한 '도망자'에서 황미진(윤손하 분)은 진이에게 "멜기덱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암시까지 준 상황이다.게다가 지우와 진이, 카이(다니엘 헤니 분)의 3각 로맨스, 도수(이정진 분)와 소란(윤진서 분)의 러브라인도 급속도로 발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전개방식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로스트'나 '24' 등 '미드'의 전개방식과 일맥상통한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두는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영상, '영화'보다 낫다?또 하나 '도망자'의 강점은 스타일리시한 영상이다. '도망자'는 '추노'에서 이미 사용돼 큰 화제를 모은 '레드원'카메라를 다시 도입해 깔끔한 영상미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해외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그 화려함이 더한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분에서는 중국 베이징 허화시장(荷花市場) 추격신은 '도망자'의 백미를 보여줬다는 평. 전통과 모던함이 어우러진 거리에 전차까지 등장하며 지우와 도수의 추격에 멋을 더해줬다.이밖에도 정지훈, 이정진 뿐만 아니라 이나영까지 액션 연기에 합류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도망자'는 '대물'이라는 강적을 만나 잠시 주춤했지만 이 같은 강점들로 인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스피디한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구성된 '도망자'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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