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상 쉽지 않다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고된 가운데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쉽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장 팽팽한 금통위가 예상되며 금리인상에 대한 관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실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13일 채권금리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인상에 대한 우려 영향에 소폭 상승마감했다.하나대투증권은 인상 전망의 가장 큰 배경은 '(국내) 물가'이며 그 다음으로 '(국내) 금리 정상화'가, 동결 전망의 가장 큰 배경은 '(대내외) 환율'과 '(대내외) 경기'라고 분석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통위는 국내 요인 VS 대외 요인의 구도로 한은의 독립성을 다시 한번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내 추가 인상은 쉽지 않다는 인식으로 이후 중장기물 금리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인상시 총재의 멘트는 물가 강조하는 원론적 수준일 것이며 시장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며 베어 플래트닝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이어 "반면 동결된다면 기대 인플레 제어를 위해 좀 더 강한 물가 중시 멘트가 예상되지만 역시 연내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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