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플레이오프 4차전서 불펜진의 희망으로 떠오른 두산 성영훈이 팔꿈치 통증으로 대구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두산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 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 하지만 두산은 경기 시작도 전에 악재를 맞았다. 불펜의 새로운 희망 성영훈이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팀전력에서 이탈했다.두산 관계자는 “성영훈이 4차전 투구 뒤부터 아픔을 호소했다”며 “어제(12일) 통증이 재발해 대구 원정길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영훈은 4차전 2-7로 뒤진 5회 2사 만루 마운드에 올라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그는 7회 1사 조영훈과 승부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김창훈과 교체됐다. 전력에서 이탈한 성영훈은 바로 이천 베어스타운으로 이동, 재활군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두산 관계자는 “오는 14일 병원에서 자기공명단층촬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사진 두산 베어스<ⓒ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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