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한우특화거리' 본격 영업 들어가

13일 개장식 갖고 영업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달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암사동 양지골목시장 ‘한우특화거리’ 조성 과 ‘의성 마늘소 먹거리 타운’ 개장식을 13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한우특화거리’ 는 강동구의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명품특화 전통시장'조성사업에 따라 전통시장인 암사동 양지골목시장(암사3동 450-5 일대)에 의성 마늘소 직영 정육센터와 지정식당을 갖춘 한우 먹거리 타운을 조성한 것이다.강동구는 지난 9월 15일 경상북도 의성군과 ‘의성 마늘소 및 농산물 공급협약’을 체결, ‘의성 마늘소’ 직영 정육센터와 지정식당 5곳을 시범운영해 왔으며 마늘소 특화거리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양지골목시장 한우특화거리

'의성 마늘소 직영 정육센터'는 의성군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의성마늘소를 부위별로 중간 마진 없이 값싸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우족, 꼬리 등 부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또 '지정 식당 5곳'에서는 1인 당 상차림 비용(기본상차림 숯불 반찬 등 제공) 3000원만 내면 의성 마늘소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13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암사동 양지골목시장 ‘의성마늘소 명품특화거리 개장식’은 양지골목시장내 직영 정육센터 앞에서 의성군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 개최할 예정이다.또 의성군 풍물패 공연, 마늘소 무료 시식회 및 의성 특산물(의성쌀,의성마늘) 증정 행사도 마련돼 있다.구는 운영상황에 따라 양지골목시장의 의성 마늘소 판매시스템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여건에 맞는 제2, 제3의 명품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또 이번 한우 특화거리 조성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의성군의 명품 브랜드인 의성 마늘소의 안정적 공급과 서울 지역 판로 개척에 기여함으로써 강동구와 의성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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