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주, 악재는 다 나왔다. 비중 늘릴 때 <HMC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손보주에 대해 악재는 다 나왔다며 비중을 늘릴 때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유지했다. 박윤영 선임연구원은 "최근 손보주 주가는 8월 이후 KOSPI를 11%p 이상 하회하는 등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악재가 노출된 상황으로 지금부터는 손보주의 초과수익 달성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제했다.그는 "시장의 가장 큰 우려였던 장기 보장성보험의 판매체력이 10월부터 회복되고, 자보손해율이 9월을 기점으로 peak-out하고 있다"며 "또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단기적인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고 수익성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비중확대 근거를 제시했다.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꼽았다.현대해상은 안정적인 보험영업 핵심지표 유지 및 운용자산의 증가로 이익의 체력이 크게 향상됐고,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향후 사업비 효율성 개선속도가 빨라지면서 업종 내에서 실적개선 강도가 가장 클 것으로 평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업종내 가장 높은 보장성보험 비중을 바탕으로 한 자본효율성이 뛰어나다. 지주전환 시 자본효율성이 높아져 상승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업종 내 가장 높은 편이라고 관측했다.한편 HMC투자증권은 손보업종 유니버스 손해보험사의 FY10 2분기 예상 수정순이익은 293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사업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사업비율 개선이 있었지만, 자보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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