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 STX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실리콘(Polysilicon)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을 위해 1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사진은 플랜트가 입지할 지역.<br />
알 라즈히 그룹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금융그룹으로서 중동 제일의 은행으로 각종 산업에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알 와따니아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알 라즈히 그룹의 자회사인 라딕(RADIC·Al Rajhi for Development and Investment Co.)사(社)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TX는 이번 MOU를 통해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진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는 연초 이라크 정부와 대규모 플랜트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지난 8월에는 이라크 국영정유회사와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STX가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입지를 다져온 성과물”이라며 “플랜트 사업부문의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앞으로 중동을 비롯한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