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CNH, 여의도 메리어트 새 주인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코스닥상장기업 CNH(옛 조흥캐피탈)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 호텔산업에 진출한다. CNH는 6일 호텔업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아프라나서울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CNH가 보유한 아프라나서울 지분은 28만3407주(51%)가 됐다. 인수대금은 556억원으로 아프라나서울의 주식 1억원 및 1200억원 상당의 엔화사채를 555억원에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아프라나서울 주식회사의 자산은 총 1153억원, 부채는 1407억원에 이른다. 메리어트이그제큐티브아파트먼트가 있는 복합 오피스텔 '여의도 파크센터'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아프라나의 CNH 계열 편입은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CNH는 앞서 지난 9월 중순 신규사업 진출과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170억원을 단기차입한 바 있다. 올해 초 아프라나 매각 공개입찰에 참여한 이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자산실사 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기업 CNH는 3개 자회사와 2개 손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운용, 투자 등의 사업에 손을 데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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